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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식기반과 기억수행
아동기 중기에 지식기반이 성장하여 점점 더 정교하고 위계적으로 구조화된 네크워크로 조직화된다. 이렇게 지식이 급격하게 발달함으로써 아동들은 책략을 사용하고 기억하게 된다. 다른 말로 하면 어떤 주제에 대해 더 ㅁ낳이 알면 새로운 정보가 더 의미있고 친숙해지기 때문에 정보를 더 쉽게 저장하고 인출하게 된다.
이 아이디어를 검증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4학년생들을 축구 전문가와 비전문가로 구분하고 두 집단에게 축구와 관련된 항목들과 관련되지 않은 항목들을 학습하게 하였다. 전문가들이 축구와 관련된 항목들을 비전문가보다 더 많이 기억하였다.그리고 회상하는 동안 범주별 항목들의 수로 평가했을 때 전문가들이 기억한 항목들이 더 조직화되어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지식이 아주 많은 아동들은 자기가 잘 알고 있는 영역의 정보를 크게 힘들이지 않고 조직화함을 보여준다. 그로 인해 전문가들은 작업기억을 추리와 문제해결에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지식이 책략을 사용한 아동들의 정보처리를 결정하는 유일한 요인은 아니다. 어떤 영역의 전문가인 아동들은 대체로 동기가 아주 높다. 그래서 그들은 지식을 더 빨리 획득할 뿐 아니라 자신들이 알고 있는 것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대조적으로 학교에서 성공적이지 못한 아동들은 이전에 저장된 정보들이 새로운 정보와 연결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지식기반이 확장되기 어렵다. 이처럼 학령기 말이 되면 방대한 지식과 기억 책략의 사용은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
2. 문화, 학교교육과 기억책략
시연, 조직화, 정교화는 사람들이 정보를 기억할 때 보통 사용하는 방법이다. 다른 많은 경우에는 기억이 일상생활에 참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공식적 학교교육을 받지 않는 비서구 문화권에 사는 사람들은 기억책략을 사용하지도 않고, 기억책략에 대한 교수를 해도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계속 밝혀져 왔다. 학교에서 많이 사용하는 분리되고 독립적 정보를 기억하는 과제는 아동들이 기억 책략을 사용하게 만든다. 사실 서구 아동들은 이런 유형의 학습을 너무 많이 하기 때문에 공간에서의 위치와 물체의 배치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단서를 사용하는 다른 기억기술을 반전시키지 못한다. 즉 기억책략의 발달은 단지 더 발달한 정보처리 시스템의 산물이 아니라 과제의 요구와 문화적 상황의 영향을 받는다.
3. 학령기 아동의 마음이론
아동기 중기 동안 아동들의 마음이론 또는 정신상태에 대한 일련의 생각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발전한다. 학령기가 되면 아동들이 자신의 사고에 대해 생각하는 능력이 발전하기 때문에 사고가 더 발전한다.
학령전기 아동들은 마음을 수동적으로 정보를 담는 곳으로 보는 반면, 나이 많은 아동들은 마음을 능동적으로 정보를 선택하고 변형시키는 구성적인 실체로 본다. 따라서 그들은 사고의 과정과 수행에 심리적 요인들이 미치는 영향을 더 잘 이애한다. 예를 들어, 학령기 아동들은 과제를 잘 수행하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 즉 주의를 집중하려고 애쓰고, 다른 유혹을 이길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안다. 연령이 증가하면서 아동들은 효과적인 기억책략과 왜 기억책략이 필요한지를 점점 더 잘 이해하게 된다. 아동들은 점차적으로 정신적 활동 사이의 관계, 예를 들어 이해하기 위해서 기억해야 하고, 이해가 기억을 강화한다는 사실을 이해한다.
뿐만 아니라 지식의 근원에 대한 이해도 확장된다. 그들은 사람들이 사건을 직접적으로 관찰하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통해서 뿐 아니라 정신적 추론을 통해서 지식을 확장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런 이해가 생김으로써 틀린 믿음에 대한 지식도 확장된다. 아동들은 이차적 틀린 믿음을 이해하게 되면 다른 사람이 특정 신념을 가리게 하는 이유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이해의 발달로 인해 아동들은 다른 사람의 관점을 쉽게 이해하게 된다.
학령기 아동들이 좀 더 복잡한 사고를 하게 됨으로써 반성적이고, 과정 중심적인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정신적 활동을 인식하게 만들어 주는 경험도 또한 중요하다. 아동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을 들을 때 정신생활의 여러 측면을 간파하게 되는 것 같다.